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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석류장 수상-한경찬 ‘동려’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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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진선 작성일14-12-18 19:08 조회1,0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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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시상식서
국민훈장 석류장 받은 한경찬 ‘동려’ 이사장


39년 이상 어려운 가정환경의 불우청소년을 위한 야학을 설립하여
2300여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상담 및 학교폭력추방, 범죄예방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청소년과 어르신을 돕기 위해 시작한 길이 벌써 40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더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한경찬(59) ㈔동려 이사장은 ‘제9회 자원봉사의 날’인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리는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한 이사장은 5일 “동려학교에서 자원봉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 이사장은 제주 이도1동에 있는 동려평생학교와 동려청소년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이 학교는 학업을 중도 포기한 청소년들에게 고등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곳으로 역사가 40년에 이른다. 한 이사장은 이 학교의 산증인이다. 1974년 겨울, 뜻을 같이하는 10명의 대학생들과 야학(구 동려야간학교)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년째 학교를 지켜오고 있다.

‘동려(同旅)’는 ‘같은 길을 가는 나그네’라는 뜻으로 야학에서 출발했고 가르치는 대상도 성인들로 확장됐다. 현재 고교 중퇴 학생들을 위한 동려청소년학교(1개반 30명), 성인들에게 초·중·고등과정을 가르치는 동려평생학교(9개반 250명), 지역주민을 위한 동려교육문화원, 제주도 내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동려봉사단 등 4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이들 4개 기관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동려학교 학생들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지원하지만 교사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보태 전체 운영비의 60%를 조달하고 있다. 50여명의 교사들은 교통비나 식비 등을 일절 받지 않는다. 말 그대로 순수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려를 거쳐 간 졸업생은 모두 2300여명이다.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는 지역사회에서 남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 등 267명이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국민일보 기사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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