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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려평생학교(교장 양상일)는 지난 11월 24일 본교 최대 행사인 제38회 호롱제를 개최하였다.
학생과 자원교사, 학생회 임원이 주축이 되어 1부 먹거리와 체험교실, 2부 반별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과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내방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한지를 이용한 LED등 만들기, 다트 던지기, 캐치볼게임, 미니 볼링게임 등 체험을 바탕으로 한 행사가 오후에 진행되었으며, 저녁 6시부터 반별로 준비한 합창, 동화구연, 연극 등을 선보였다. 비록 무대에서의 공연은 짧았지만 그 짧은 순간을 위해서 수업시간을 이용해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연습하였다. 모두가 참여하고 상대방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식전 행사로 제주대학생과 고등학교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려봉사단의 기타연주와 댄스공연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본교 학생들의 혈압체크를 위해 또한 봉사단으로 구성된 한라대학생들의 노고도 함께 했다. 동려평생학교는 이처럼 비정규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과 창의적 프로그램 문화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