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려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1일부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된 좌승훈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제 삶의 모든 정열을 태웠던 언론 현장을 접고, 제주지역 평생교육 및 대안교육의 장(場)이자 핵심동력이 될, 동려가족의 일원이 된데 대해 아무래도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따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자신이 아는 것을 널리 알리고, 쉽게 설명하고, 세상이 여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야 말로 전문지식 못지않게 사무국 실무 책임자의 중요한 능력이라고 확신합니다.

널려 있는 구슬들도 꿰어야 보배가 되는 것처럼, 저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화와 함께 사단법인 동려의 비전을 널리,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단법인 동려의 ‘타율적 심부름꾼’이 아니라 조직을 대표하는 ‘능동적 얼굴’이 될 것이며, 발품을 파는 진정성이 곁들인 소통을 통해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선봉에 서고자 합니다.

동려가족 여러분, 지켜봐주십시오. 격려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8년 10월1일

좌승훈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