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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순승 작성일05-11-12 09:16 조회3,90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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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려 5기 윤순승입니다.

 11월 27일 열리는 2005 제주 감귤 마라톤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49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처음 도전해보는 마라톤 풀 코스인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하여 훈련을 많이 하였습니다만 그 과정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출전을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제주도에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고(제주대학교 1년), 오랜 묵은지와도 같은 다정한 친구 김인배가 있고, 몸 담았던 동려야간학교가 있기에 이번 대회는 꼭 출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동려야간학교의 발전된 모습을 접할때마다 같은 동려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답니다.

  마라톤을 통하여 저는 인생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마라톤 정신이 그렇듯 여러분들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혹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희망찬 내일과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그런 동려인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도 이번 대회에서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꼭 완주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동려인들의 가슴에 남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여수에서    윤 순승  올림.

댓글목록

고용석님의 댓글

고용석 작성일

  멀리 여수에서 보낸 정겨운 선배님 글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혹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직접 방문하시여 동려 발전 모습을 보쎴으면 합니다. 그리고, 방문하실 때 마다 좋은 글 부탁합니다. 올해로 동려가 30년이란 세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양성국님의 댓글

양성국 작성일

  선배님의 격려 글 감사드립니다.
고향에서 열리는 행사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신념껏 열심히 사시는 모습 모두가 보기 좋습니다.
꼭 완주하시고 야학에도 한번 방문해 주십시요.
선배님들이 하시던 때만큼 잘하고 있나하고 의구심이 들 때도 있지만 이런 멋진 삶을 사시는 선배님을 만나뵙게 되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윤순승 선배님의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윤승순 선배님!!!  화이팅!!!!!!!!"

윤순승님의 댓글

윤순승 작성일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25일(금요일) 늦은 8-9사이에 야간학교에 들려 수고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과 야학의 열정에 붍타는 모습들을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