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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연수회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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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성국 작성일05-10-28 18:48 조회1,0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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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입니다. 교사수련회 일정을 11월 5일-6일로 변경합니다.
일정을 변경하는 이유는 48명의 선생님 중 참가 가능한 선생님이 열서너 분밖에 안돼서 행사의 취지를 살릴 수 없어서 변경합니다. 선생님들이 바쁜 일정 중에 있음을 압니다. 하지만 야학을 1년을 하건 2년을 하건 몇 년을 했던 간에 주인 의식을 갖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야학 교사라면 학생들과 많은 선생님들께 크게 누가 될 것입니다.
 그런 입장을 고수하실 거라면 하루 빨리 사직하시라고 종용합니다. 몇몇 분들 봉사하는 자세가 아주 부족합니다. 학교가 여러분에게 맞춰 줄 수 있는 것과 여러분이 맞춰가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며칠 밖에 안돼서 모르십니까? 너무 오래하셔서 태만하십니까? 제가 먼저 돌을 던집니다. 조금 심각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학교의 모든 일들이 여러 선생님들과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수업만 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어떻습니까? 혹시 동료 교사들이 하시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이제 야학을 왜 시작하셨는지 깊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학에 누가 되는 선생님, 참여하지 않는 선생님, 소외되시는 선생님! 
처음하시는 선생님이든, 10여년 하시는 선생님이든 해임하겠습니다.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여러분이 참여하고 짐을 나누어지지 않는다면 몇몇 이들은 여러분의 개인적으로 취하신 입장으로 인해 너무도 힘든 길을 가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학을 하는 게 여러분에게 보람되고 즐거워야 하는 것처럼 야학을 하는 모든 이들이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몇자 적었습니다.
 11월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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